우한 교민 전세기 도착

2020. 1. 31. 09:54일상

이들은 공항 건물 외부에서 중국 당국의 1차 체온 측정을 거친 뒤 공항 내부로 들어와 발권

 

중국 측 2차 체온 측정, 보안검색,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지역에 체류중인 한국인 교민 367명을 태운 KE 9883편 보잉 747 전세기가 31일 오전 07시5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신속대응팀 20여명도 함께 탑승한 전세기는 우한 톈허공항을 이륙한 지 2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당초 이 전세기는 이날 오전 2시45분 우한을 출발 오전 6시3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우한 텐허(天河)공항의 강화된 검역 때문에 이륙이 늦어지면서 지연도착했다

 

이들의 탑승을 지원한 정부 신속대응팀과 대한항공 승무원 등도 함께 돌아온다

 

의심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마스크를 착용한 탑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추가 검역을 받은 뒤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중국 우한(武漢)에는 이번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350명이 대기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중인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측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