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 )(plantar fasciitis)

2019. 2. 28. 07:00일상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 )(plantar fasciitis)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 plantar fasciitis)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발뒤꿈치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임상적으로 흔한 질환이며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발뒤꿈치 내측의 통증을 느끼며 발의 안쪽까지도 통증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점은 아침에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수면 중에 수축되어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증상과 통증의 강도는 처음 발생 이후로 일정 기간 점진적으로 심해지며 보행에 장애가 생기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 과체중이거나 하이힐을 신은 경우
-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너무 오목하게 굴곡진 경우
- 발뒤꿈치의 지방패드가 적어지는 중년 이후
- 평소 걷기나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
- 순간적으로 족저근막이 강하게 늘어나 펴지면서 손상을 받은 경우
- 족저근막 아래로 지나는 지배신경이 포착(捕捉)된 경우
- 아킬레스건이 긴장되어 있거나 종아리 근육이 단축된 경우
- 반복된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발뒤꿈치뼈의 돌기가 자라난 경우

 

족저근막염의 경우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체외충격파와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대개 보존적 치료에서 반응을 보이므로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최대한 발뒤꿈치에 무리가 될 만한 일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교정기구(실리콘 뒤꿈치 패드나 뒤꿈치 컵)를 이용한다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1. 팔 길이만큼 벽에서 떨어져 서서 한쪽 발을 다른 쪽 다리에서 50cm 정도 뒤로 옮긴 후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2. 발을 바닥에 붙인 채 몸을 천천히 앞으로 기울이되 뒤쪽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이 자세로 10초간 유지했다 풀어주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한다. 다리를 바꿔 다시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족저근막염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생활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마사지 하고 스트레칭 한다
- 바닥이 딱딱한 신발 및 깔창을 피하고 체중이 앞쪽으로 실리게 하는 하이힐의 이용을 자제한다
- 발바닥의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캔이나 작은 페트병을 이용해 발바닥 안쪽으로 굴려 마사지한다
-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보행을 삼가고 꾸준하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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